2022. 3. 12. 21:58ㆍ시선을 담다_아웃도어라이프/아웃도어 장비
울릉도는 평균기온이 12도 ...
노래가 더 익숙하시죠?
평균기온 12도 강수량은 1300 독도는 우리땅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눈은 드럽게 많이 오는데 말이죠! 이게 울릉도의 매력 입니다.
즉 한겨울에도 극동계 야영짐은 안꾸리셔도 가능하며, 이건 개인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한테 극한의 섬바람이 불어 닥치기에 바람에 대한 대비는 철저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텐트는 미사용, 대신 타프사용. 침낭 삼계절용 랩미틱울트라 360. 매트 니모텐서알파인 R-Value 5
약 20kg 무게를 지고 다녔네요^^

일단 백패킹의 기본장비는
침낭, 텐트, 매트 그리고 이걸 넣을 수 있는 여유있는 배낭이 필요 합니다. 나머지는 부수적인 것들이죠. 먹는 것은 워낙 개성이 강해서, 밥을 해드시는 분들도 있고, 핫앤쿡 바로쿡 같은 것으로 발열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저같이 잘 안먹는 사람도 있을거고요^^그래도 버너와 가스는 가지고 다닙니다. 물은 따듯하게 마셔줘야 하고, 커피도 내려 마셔야 해서요^^

제가 야영하는 동안 먹은것은
야영 1일차: 아침 매식 - 점심 행동식- 저녁 삼겹살 한줄, 햇반 반, 커피한잔, 귤하나, 호빵 하나
야영2일차: 아침 삼겹살 한줄, 남은 햇반 반, 레트로 북어국, 커피한잔, 귤 하나
알봉 전망대 가기전 커피, 점심에 목살 한덩이, 컵라면, 커피
저녁 남은 호빵 2개, 귤하나, 커피, 맛밤한봉지, 고구마한봉지
야영3일차: 아침 햇반 하나, 카레, 김, 커피 하산 완료 후 토스트 1개 사먹음
물은 사동에서 올라 갈때는 생수 샀고요, 2.5리터 정도는 가지고 다녔어요. 신령수에 내려와서 2.5리터 정도로 보충 했고요^^
솔아는 야영 배낭을 메고도 종주를 하거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장비의 경량화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배낭은 경량배낭 메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경량배낭으로 시작해서 다시 무게배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45리터 가지고 다닐때는 마운틴로버, 시에라디자인 캐퍼시티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동계시즌에는 경량배낭을 메지 않아요^^동계에는 하그로프스 옥소 60L, 미스터리랜치G6000(지금 테라플레인), 클라터뮤젠 토르 80입니다.

삼계절용 40~60리터, 동계용은 60리터 메고 다니다가 80리터로 변경 하여 메고 다닙니다.

이번 울릉도에는 미스터리랜치 배낭 허리벨트가 커서 수술을 보내야해서 클라터뮤젠 토르를 메었습니다.

종류
|
브랜드
|
리터
|
무게(g)
|
비고
|
배낭
|
클라터뮤젠 토르
|
80L
|
3,000
|
|
텐트
|
미사용
|
|
-
|
|
타프
|
랩실타프
|
|
386
|
|
매트
|
니모 텐서알파인
|
|
770
|
내한온도-29C
|
풋프린트
|
JR기어 그라운드시트
|
라지
|
235
|
|
침낭
|
랩미틱울트라360
|
|
600
|
|
침낭커버
|
이수카 고어텍스(팩라이트)
|
|
380
|
|
침낭이너
|
씨투써밋 플리스 이너
|
|
372
|
|
다운부츠
|
랩 씨러스 부츠
|
|
210
|
|
디팩
|
미스테리월
|
XL
|
330
|
|
내의
|
상의 여분 브라렛 1개
|
|
20
|
|
하의 팬티 4개
|
|
20
|
|
|
바지
|
피엘라벤 바렌츠프로
|
|
-
|
겨울용 기모 안감
|
아크테릭스 레깅스
|
|
180
|
|
|
상의
|
피엘라벤 캐나다셔츠
|
|
300
|
|
파타고니아 캐필린 에어후디
|
|
200
|
|
|
피엘라벤 플리츠 셔츠
|
|
200
|
|
|
아클리마 울넷
|
|
200
|
|
|
상의자켓
|
아크테릭스 아톰 SL
|
|
250
|
|
아크테릭스 아톰 SL 아노락
|
|
250
|
|
|
피엘라벤 캡 자켓
|
|
600
|
|
|
아크테릭스 콜레 다운 자켓
|
|
370
|
|
|
하그로프스 메기1
|
|
1,200
|
우모복
|
|
신발
|
라스포티바트랑고 아이스큐브
|
|
-
|
빙벽화
|
액세서리
|
랩 비니
|
|
10
|
|
랩 헤드밴드
|
|
10
|
|
|
고글(안경착용)
|
|
30
|
|
|
캠핑용 랜턴/헤드랜턴
|
|
200
|
|
|
먹는것
기타등등 |
베른트레킹테이블
|
|
230
|
|
코베아 액츌버너
|
|
200
|
|
|
가스 큰거 한통
|
|
380
|
|
|
원두 2봉지
|
|
350
|
|
|
보조배터리 2만
|
|
500
|
|
|
책 한권
|
|
500
|
|
|
핸드밀
|
|
300
|
|
|
물통
|
380ML
|
380
|
|
|
작은 코펠
|
600ML
|
90
|
|
|
더블월 티타늄컵
|
|
150
|
|
|
나무소재 수저,저범
|
|
20
|
|
|
수프
|
|
300
|
|
|
컵라면, 호빵, 귤4개
|
|
500
|
|
|
카메라삼각대
|
|
2,000
|
|
|
카메라
|
|
1,000
|
|
|
데크팩, 비상슬링, 동계팩, 핫팩4개 등
|
|
1,500
|
|
|
물
|
2L
|
|
2,000
|
|
합 계
|
20,723
|
약 20KG
|
첫날: 도동 해안산책로, 남양해안산책로 산책
태하향목전망대 팔각정에서 야영
자다가 새벽에 비바람이 쳐서 타프로 이불 덮듯이 덥고 잤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타프 못치겠더라구요
핫팩 하나 터치고, 침낭안에 이너침낭 넣고요, 다운부티 신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그라운드 시트 위에 니모매트 침낭커버 안에 침낭 그 안에 이너침낭
착용 의류 : 피엘라벤 플리스 셔츠, 캐나다남방, 켑자켓
바렌츠프로 바지, 한바그울양말, 빙벽화(담엔 크록스에 털있는거라도)
둘쨰날: 날이 개기 시작하여 사동에서 성인봉
성인봉 야영
바람이 불어서 침낭커버로 얼굴을 내밀면 바람이 굉장히 차게 느껴졌음
첫날과 동일
셋째날
성인봉에서 신령수 하산 물 보충 하여 나리분지 가기전 깃대봉으로 좌틀 깃대봉 야영
역대급 똥바람과 익일 비소식에 타프를 낮게 침
핫팩 두개 터트림 다른 것은 모두 동일
메어 논 끈이 끊어질 정도로 바람이 매웠습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서 묶을 수 있는 자리는 다 끈으로 묶었는데 그중 가장 얇은 줄 하나가 끊어졌습니다. 오징어 데크팩도 바람에 자꾸 튕겨 나와 날라가기 일수ㅠㅠ 데크구멍이 넓은건지 바람에 센건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 날 솔아는 혼자 두시간 동안 타프치다가 기진맥진하여 암것도 못하고 누웠다가 잠들었다죠….그거 아세요? 울릉도 데크는 다른데 보다 두꺼워서 오징어 데크팩 사용이 힘들어요.. 특히 내수전 전망대 데크…. 끈을 여분으로 많이 가지고 가셔서 묶거나, 나사팩을 가져 가시는게 좋아요.
장비는 상대성이 뚜렷하여 저한테 좋은 장비가 여러분들한데 좋은 장비일리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장비들은 저한테 맞게 제가 사용해보고 바꾸고 한 것이라서 저한테 맞는 장비 입니다. 장비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본인이 어떤 스타일의 야영을 하는지 잘 살펴 보세요^^
제가 제일 중점에 두는 건 최소한의 나의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텐트를 안가지고 다닌다고 걱정 많이 하시는데, 겨울에는 여럿이 가면 쉘터를 사용하기에 쉘터 안에서 똑같이 잡니다. 쉘터나 텐트나 비슷해요. 오히려 쉘터가 통풍만 잘 해놓으면 결로도 덜생기고 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침낭에 투자하세요. 그 무엇보다 침낭이 제일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배낭 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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