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좋은원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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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페루 커피
자연을 닮은 커피, 자연을 담은 커피를 소개 합니다. 여름 태백을 가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여름에도 평균기온 22도를 자랑하는 시원한 곳이랍니다. 저녁에는 춥더라구요. 이런 태백의 기온 뒤에는 흥미진진한 지질학적 특징이 있지요. (아 깜작야…. 30대 중반 솔아는 탱탱했구나) 태백산을 살펴볼까요? 태백산국립공원 이남지역은 선캠브리아누대 율리층, 이북지역은 고생대 변성퇴적암으로 구성 되어 있어요. 따라서 태백산국립공원은 지역마다 매우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검룡소(포트홀), 함백산(애추), 문수봉(암괴원)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런 지질학적 특징이 깔려 있다 보니 다양한 야생동물, 천연기념물10종을 포함하여 약 2,700여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
2024.04.02 -
지리산 연하선경_볼리비아 로드 로드리게스 자바 내츄럴
자연을 닮은, 자연을 담은 커피 원두 이야기 "When you taste a Bolivian coffee, this is what you expect." 지리산을 닮은 안데스 산맥 남아메리카대륙 서부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가장 길게 뻗은 안데스 산맥, 그 길이는 7,000km요. 아메리카 대륙 내에서는 가장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합니다. 평균고도는 4,000m 라네요. 베네수엘라부터 저 아래 아르헨티나까지 7개국에 걸쳐져 있습니다. 우리 지리산 주능선을 종주하다보면, 가끔 안데스산맥의 축소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한라산이지만, 한라산은 산맥같은 느낌은 없죠. 두번째로 높은산이 지리산인데, 지리산은 길게 능선으로 뻗어 있습니다. 지리 주능선은 평균고도 1,700m 정도는..
2024.01.19 -
설악산 소청산장 낑깡 카라멜 [콜롬비아 컴퀏 워시드 커피]
내설악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국립공원은 야영이 안되니, 소청대피소나 봉정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용아장성 뒤로 떨어지는 일몰은 황홀함 그 자체죠. 어떤 사람들은 소청 호텔이라고 부릅니다. 대피소 앞 데크에서 보는 해는 그 어떤 일몰보다 이뻐서 한번도 아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사람이 없을 정도죠. 이 커피는 한 모금 마시면 그 해가 떠올라요. 아주 잘 익은 금귤같은 해가 떨어지는... 이 커피를 마실 때는 소청산장테라스에 있는 생각을 많이해요. 지난 여름 설악산에서도 사온트 회원님들과 소청대피소 테라스에서 내려 마셨어요. 또 한번 눈오는 설악산에서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생두정보 안내 메인 생산지역: huila, Avecedo 생산고도: 1730m 프로세스: 워시드, 컴퀏..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