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 15:04ㆍ시선을 담다_아웃도어라이프/아웃도어 장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옷에 관련된 글을 올려봅니다.
기능에 맞게 옷을 입는다. 찾는다 하면서도 사실 사이즈가 안맞는다는 이유로 북유럽브랜드를 사기도 하고, 이젠 등산복 안사도 넘쳐나는데, 디자인이 이뻐서, 색이 이뻐서 사기도 합니다. 지금 부터 사는 옷들은 다 제 사치심 때문입니다. 며칠 전 아클리마 라이트울(반팔)이 빵구 났다면서 클뮤가서 파프네 사들고 온것 처럼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톰LT 언제 입으시나요? 고백하자면 겨울에 아톰 LT 입은적 없습니다. 봄, 여름, 초가을 야영 갈때 짊어지고 가서 입습니다. 운행용으로 입기엔 좀 덥고 땀도 베고, 휴식 때 입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평소에도 손발이 많이 차고, 추위 많이 타고 저혈압인 저는 겨울? 아톰LT 택도 없죠... 그럼 운행 때는 어떻게 입냐고요? 아클리마 내의+울티셔츠+아톰LT VEST+아톰SL Hoody+하드쉘 5겹 입습니다. 추우면 더입고, 더우면 벗고요.
누클리아이를 사게 된 경위는... 친한(?) 아크테릭스 점장님 추천으로 구매 했어요! 아톰 보다 투습력이 좋다고, 보온재가 옆꾸리 까지 들어 있어서 더 따듯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톰 LT 보다 100g 이나 가볍다고 하셔서...제일 중요한건 가격이라구요? 아톰 LT보다 2만9천원 비싸고, 프로톤 LT 보다 2만 1천원 싸요.
아톰은 투습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었고, 그래서 나온 제품이 프로톤 운행용으로는 프로톤 많이 입으시죠? 그 후 버전이 누클리아이
아톰은 다용도 후디(Versatile hoody) 일상에서도, 하이커에게도, 백컨트리스키어에게도, 클라이머에게도 입을 수 있는
프로톤은 통기성 좋은(breathable insulation package) 알파인이나, 락클라이머를 겨냥한
누클리아이는 불편한 상황들을 상쇄(offset uncomfortable conditions)더 가볍고, 더 따듯하고, 더 튼튼한
테스트 해보겠다고 설악산 빙폭트레킹에서 약 7시간 정도 부쉬파인더스 하드쉘 자켓안에 (빙폭에 바람은 없었지만 영하 15도) 입었을 때 추위 없이 땀 없이 걸었습니다. 그 후 약3시간 정도 영하 10도 정도의 바람 부는 날씨에는 자크 열고 룬닥스 하베자켓 입었구요. 집에와서 옷을 벗으니 옷안쪽에 물이조금 맺혀 있고, 옷밖으로는 젖지 않았습니다. 모두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요. 그러나....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의 선택에 맡기겠어요.
* 아톰에 보풀 일어나신다는분들한테는 대안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Arato ™ 10D가 바람막이같은 비니루 비스무레한 소재라서 미끄덩 미끄덩 하거든요^^ 그 때문에 방풍 기능도 있는 거구요! 사진이 있으면 좋겠는데, 하드쉘 안에 입었거나, 사진은 잘 안찍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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